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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빅데이터 이야기23

빅데이터 ‘분석’이 뭐에요?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가 이 부분인데, 안타깝지만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왜냐하면 빅데이터 분석에 대해서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빅데이터 분석은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다양한 인사이트를 뽑아내는 일이고, 그 과정에는 ‘코딩’이라는 게 들어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빅데이터 분석가로 가는 길에 코딩을 배웠는지 여부에 따라서 전공자와 비 전공자가 존재하게 된다. 그리고 사람들은 데이터 분석과 빅데이터 분석에 대해서도 구분 짓는 경우가 많다. 데이터 분석은 통계로 하는 것이고 빅데이터 분석은 코딩을 통해서 하는 것처럼 말이다. 물론 빅데이터 분석 과정에 코딩을 통한 프로그래밍이 포함된 것은 맞다. 하지만 ‘분석’이라는 길고 긴 여정에서 코딩은 일부에 불과하다. 데이터든 빅데이터든 분석하.. 2023. 1. 26.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빅데이터 분석이 어려운 이유 '디지털 광고'라는 말은 '광고'라는 단어에 당연하게도 디지털을 붙인 단어다. 그리고 이 디지털이라는 말은 (막 던지는 말이지만) 아마 '온라인 광고'를 다르게 부르고 싶은 사람들에 의해서 탄생한 신조어가 아닐까 싶다. 온라인 광고는 당연히 온라인에서 하는 광고이고, 이 단어가 없던 시절에는, 혹은 미미했던 시절에는 광고는 그냥 광고였다. TV에서 하는 영상 광고나 라디오에서하는 음성 광고, 신문이나 잡지에서 보는 지면 광고.. 이것이 지금은 모두 '오프라인' 광고, '과거에 했던' 광고에 속한다. 온라인 광고가 처음 생겼을 때는, 그 여파가 미미하고 검증도 안되었던 때라 기존의 오프라인으로 대표되는 '광고'의 하위 부류에 속했겠지만 지금은 그 여파가 커진만큼 전체 광고 시장을 대표하는 용어로 향해가고 .. 2022. 11. 3.
정말 지긋지긋한.. '4차산업혁명 이란?' 4차산업혁명의 '정의'를 외우지 말고 그냥 '이해'하자. 내가 굳이 4차산업혁명 '정의'가 아닌 '이해'라고 표현하는 것은 (데이터 분석으로 먹고사는 내가 봐도) 마땅히 직관적으로 이해할만한 정의가 없어서이다. 시험을 볼 게 아니라면 그냥 전반적인 상황을 이해하는 편이 낫다. 실제로 SNS 상에서 4차산업혁명에 대한 언급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 그게 중요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이제는 그렇게까지 새롭지 않기 때문이다. 4차산업혁명을 '이해'하려면 가장 근본적인 질문 '두 가지'를 해야한다. 01. 과연 혁명인가? 02. 그래서 4차산업혁명이 온거야, 안 온거야? 혁명일까?에 대해 대답하려면 4차 이전의 1~3차까지의 혁명을 짚어봐야 한다. 그래야, 1~3차까지의 혁명과 4차 혁명으로 거론되는 기술적 이슈들.. 2022.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