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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서작성방법3

밤새우지 않는 제안서 쓰는 법 3편 *아래 내용은 '매드타임즈' 칼럼에 기고한 내용 중 일부. ​ ​ 3번째 주제는 ‘전략’에 대한 것이다.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전략’과 ‘전술’을 구분하는 것이다. 전략은 ‘계획’이고 전술은 계획을 실천하는 ‘방법’인데 쉽게 설명하면 전략은 이 산을 오를까, 저 산을 오를까의 고민이고, 전술은 걸어 올라갈지 케이블카를 탈지의 고민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이 둘을 혼동한다. 왜냐면, 전술보다 전략이라는 단어를 더 많이 쓰고 또 익숙하기 때문이다. ​ ​ 광고 전략, 마케팅 전략, 미디어(매체) 전략, 하다못해 데이터 전략까지. 모두 다 전략을 붙이는 게 어울린다. 전략 대신 전술을 붙여도 이상하지 않은 단어들인데 말이다. 전략을 붙이건 전술을 붙이건 뭐 그리 중요하냐 따질 수도.. 2023. 11. 28.
밤새우지 않는 제안서 쓰는 법, 2편 *아래 내용은 '매드타임즈' 칼럼에 기고한 내용 중 일부. ​ ​ - 단어와 용어를 많이 알게 되면 밤새우지 않아도 된다. - 사실 당신은 그 단어를 알고 있지 않을 확률이 크다. ​ ​ 지난 1편에서는 “시장 분석을 잘해야 밤을 새우지 않는다”라는 주제로 이야기했다. 이번 2편에서는 “단어를 많이 알고 있으면 밤을 새우지 않아도 된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 어떤 이야기를 하다가 적합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서 당황한 경험이 한 번씩은 있을 것이다. 제안서를 쓸 때도 마찬가지다. 언뜻 보면 유사한 의미지만 서로 다른 여러 단어가 존재하는데 제안서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늘 같은 단어를 “여러 곳”에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여러 곳에 같은 단어를 반복해서 쓰다 보면 스스로.. 2023. 11. 21.
밤새우지 않는 제안서 쓰는 법 1편 *아래 내용은 '매드타임즈' 칼럼에 기고한 내용 중 일부. - 제안서 잘 쓰는 방법이 아닌, 밤새우지 않는 방법 - 구조화가 어렵고 도식화가 어렵고 흐름을 잡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바야흐로 제안서 쓰는 시즌이다. 연중이라고 제안서 쓸 일이 없는 건 아니지만, 연말이 되면 광고회사는 특히 더 바쁜 나날을 보낸다. 신규 제안은 신규 제안대로 중요하고 방어전은 방어전대로 중요하다. 그래서 이 시즌이 되면 많은 사람이 밤을 새우고 주말에 출근한다. 물론 나는 별로 그럴 일이 없다. 제안서를 쓰는 팀도 아니긴 하지만, 간혹 연중에 독자적으로 제안서를 쓰더라도 회사에서 밤을 새우는 일은 없다. 내가 쓰는 제안서가 통상의 마케팅 대행업체에서 쓰는 제안서와 다른 종류인 이유도 있지만, 나는 밤을 새우지 않아도 되는 이유.. 2023.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