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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석 결과 PDF

넷플릭스 <더 글로리> 흥행 패턴 분석

by 레비스탈(Levistyle) 2023. 5. 12.

2020년부터 최소 3년간의 코로나19 기간 동안

전례 없는 특수를 누린 대표적인 분야가 국내 OTT 시장이다. 

 

어쩔 수 없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휴대폰, 태블릿보다 TV가 필요하게 되었고

실시간 방송 대신 직접 원하는 콘텐츠를 원하는 때에 시청할 수 있는 OTT 시장으로 대거 옮겨갔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을 기준으로 10대에서 40대까지의 OTT 서비스 이용률은 85% 이상으로 집계되었으며, 

50대 이용률은 70.2%, 60대는 54.4%를 기록했다. 

참고로 60대의 2020년 이용률은 38.3%였다. 이미 포화 상태에 접어들었다는 의미다.

 

 

그런데, OTT의 뜻이 뭘까?

Over The Top = 셋탑박스 이상의 것, 셋탑박스를 넘어서.

 

셋탑박스는 TV 위에 설치해서 위성/케이블 등의 방송을 보게 해 주는 기기이다.
그러니까 OTT는, 셋탑박스를 없애주겠다는 뜻.

 

그런데 지금은 셋탑박스도 쓰고 OTT도 쓴다.

그만큼 시청 / 방송 / TV에 대한 의미가 달라졌다는 것

 

‘시청 = 본다는 것‘에서 의미가 변하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방송 시간에 맞춰 일정한 시간대에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을 시청했지만

지금은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OTT 콘텐츠를 볼 수 있고

그것을 한꺼번에 시청하는 ‘몰아보기‘나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여러 번 시청하는 ‘정주행‘,
나아가 ‘틀어놓기‘라는 새로운 의미가 더해졌다.

 

이미 봤던 옛날 드라마나 예능을 통해 혼자 있는 적적한 시간을 달래거나
재택 할 때 백색소음으로 활용하는 수요가 바로 틀어놓기.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급격히 증가한 소비자들의 이 틀어놓기는
넷플릭스와 더불어 웨이브, 티빙을 선택했던 이유에 아마도 크게 한 몫을 했을 것이다.

 

 

 

지금 대중의 콘텐츠 소비는 Personal TV라는 장바구니에 
변화무쌍한 취향을 기반으로 여러 채널을 수집하는 중이다.

 

과거, 리모컨의 등장으로 채널 주도권을 얻었던 소비자가

OTT 등장으로 콘텐츠 주도권을 얻은 것이다.

 

게다가,

소비자에게는 유행하는 콘텐츠를 직접 소비하는 것 외에도

볼만한 콘텐츠를 고르다 잠드는 일도,
볼만한 OTT 서비스를 고르는 일도, 

그저 즐거울 따름이다.

 

OTT 서비스가 코로나 이후에도 계속 승승장구 할 것인지

혹은 어떤 OTT 서비스가 넷플릭스의 아성을 넘을 수 있을 것인지도 궁금하지만

 

OTT 서비스로 인해 달라진 콘텐츠 소비 속도, 그리고 태도를 눈여겨 봐야 한다.

 

 

 

 

 

 

http://bigdata.emforce.co.kr/index.php/2023050901/

 

넷플릭스를 중심으로 본 국내 OTT 시장 현황 분석 | 엠포스 데이터랩

OTT는 셋탑박스를 넘어서는 새로운 시청 방식으로,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VOD 서비스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며 소비자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OTT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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