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사치1 불황소비 - 립스틱효과의 현대판 버전 립스틱 효과 (Lipstick Effect)라는 말이 있다. 1929년 미국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공황(the great depression)기에 유독 립스틱 매출이 증가한 현상을 두고 만들어진 경제학 용어로 불황기가 되면 ‘저가 (사치) 상품’ 매출이 증가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1929년이라고 하면 아주 먼 옛날이라, 여전히 립스틱이 ‘작은사치’로서 기능할까 싶지만 이후 경제위기, 금융위기 등에도 립스틱 매출이 증가했다는 (뷰티) 기업들의 주장이 있는 걸 보면 불황에 따른 소비 심리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는 ‘부표(buoy)’ 정도는 되나 보다. 그런데 외출이 제한되고, 외출을 하더라도 마스크로 입을 가려야 하는 코로나 시국에는 어땠을까 립스틱의 역할이 불분명해지니 스카프나 넥타이, 향수의 인기로 소.. 2023. 2.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