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빅데이터 이야기

이니스프리 '과유불급(過猶不及)' 리브랜딩의 결과

by 레비스탈(Levistyle) 2023. 6. 21.

2000년, 아모레퍼시픽이 저가 화장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런칭한 이니스프리는
당시만 해도 흔치 않았던 “자연주의” 컨셉을 국내 최초로 내세우며 등장했다.

 

런칭했을 당시에는 로드샵 매출 순위 5~6위의 평범한 브랜드였으나

2009년, 제주도를 연계한 마케팅 전략이 대성공하며 터닝포인트를 맞이하게 되고

 

2015년, 더페이스샵을 제치고 드디어 로드샵 1위 브랜드가 되었다.

게다가 2016년에는 중국 진출에 힘입어 역대 최고 매출액 기록, 1조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한다.

 

그러나 ‘자연주의’를 내세운 브랜드는 점점 많아졌고

무엇보다 H&B(헬스 앤 뷰티) 드러그 스토어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었다.

 

이때문에 점점 로드샵의 자리는 줄어들고 있었고 이니스프리도 예외는 아니었다.

 

2018년 10월,

이니스프리는 기존 로고를 심플한 서체 타입으로 변경함으로써 변화를 도모했지만

상황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2020년, 코로나를 맞이하며 매출은 더욱 하락한다.

 

한편, 코로나는 새로운 국면을 불러들였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예전보다 더 모바일 쇼핑을 즐겼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근 기업들은

컴퓨터 모니터나 모바일 화면에서 더 잘 보일 수 있도록

로고를 고딕체(산세리프)로 바꾸는 것이 트렌드가 되었고

 

 

 

이러한 배경 하에서

2023년 2월,

 

이니스프리는 약 5년 만에
로고를 한번 더 변경하게 되는데….

 

 

 

 

왠지..소비자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과연 무엇이 문제였을까?

아래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된 내용을 참고해 보시길~

 

 

 

 

 

 

 

 

 

 

 

 

 

http://bigdata.emforce.co.kr/index.php/20230615/